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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일상] 재택근무 중 노트북 포스트잇 뜯는 말썽꾸러기 스노우 뱅갈고양이 엔초!

다이어리

by 홈핑 2021. 9. 1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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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를 하고있는데 여느때와 다름없이 가만히 일하는게 보기싫은 우리 고양님 엔초는 노트북에 붙어있는 포스트잇을 입으로 뜯기 시작했다 ㅋㅋ

 

내가 하지말라고~ 하지말라고~ 얘기를 해도 말을 안듣고 때려도 딱 1초 멈칫! 할 뿐 다시금 달려드는 우리 엔초는 포스트잇이 떨어지는 그 느낌이 썩 괜찮은 것 같다.

내 엉망인 글씨도 동영상에 보여지지만 그것보다 귀여운 엔초를 만인에게 공유하는게 더 큰일 처럼 느껴져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ㅎㅎ

 

물론! 평소에는 이렇게 포스트잇을 대량으로 뜯을때까지 기다려주지 않고 멀리 쫓아보내지만, 오늘은 동영상을 찍기위해 하고싶은대로 놔둬주었다 ㅋㅋ

 

우리 엔초는 앉아! 하면 앉고 빵! 하면 눕는 그런 말 잘듣는 똑똑한 고양이 이지만 하고싶은 것은 꼭 하고 살아야 성미에 맞는 그런 고집쟁이 고양이 이다.

 

 

이번에는 포스트잇 뜯는게 마음에 들었지만, 예전에는 스팸 구운 후라이팬의 남아있는 스팸 기름을 핥는게 우리 엔초의 가장 최대 관심사였다. 그 엔초의 들이미는 머리를 손바닥으로 막으면서 든 생각이 머리를 마치 드릴처럼 머리를 들이미는 통에 귀여움도 귀여움이지만 엔초가 지금 저 후라이팬에 묻어있는 스팸 기름을 꼭 먹고 싶어하는구나! 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엔초를 들어서 방바닥으로 내렸지만 어느새 밥 먹고 있는 내 옆으로 와서 후라이팬을 핥는 저 발칙한 고양이의 고집은 꺽을수가 없다는걸 새삼 깨닫게 된다 ㅋㅋㅋ

이렇게 곤히 자고있는 엔초를 볼때면 말썽꾸러기가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ㅋㅋ 미모 뿜뿜 고양이니까 모든게 용서가 되는거지 ㅋㅋ 이런걸 보면 예쁜게 다 라는 생각이 들긴한다. 사람도 그렇고 동물도 그렇고~ 예쁜 엔초의 사료값과 화장실 모래값을 벌기위해 오늘도 열일하는 집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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